[챔피언스리그]PSG, 맨시티와 2-2 무승부로 '팽팽한 긴장감'

기사 등록 2016-04-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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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장희언기자]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치열한 신경전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PSG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5-16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PSG는 최근 리그앙 우승 확정과 함께 10경기에서 6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전력상 높은 컨디션을 유지했다. 반면 맨시티는 투레와 콤파니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이며 최근 10경기에서 3승 3무 4패로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였다.

이로 인해 이날 경기는 PSG가 우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두 팀 모두 대등한 모습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 PSG가 경기 분위기를 주도한 듯 했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집중력이 저하되면서 맨시티가 더욱 적극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전


전반 11분 PSG는 초반부터 빠른 속도의 공격을 전개로 가장 먼저 찬스를 얻어냈다. 세트 피스에서 공격에 가담한 PSG 다비드 루이즈가 파울을 당하면서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로 인해 PSG 이브라히모비치는 키커로 나서 골문 왼쪽을 향해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했다. 하지만 맨시티 조하트의 선방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계속해서 전반 14분 PSG 이브라히 모비치는 오른쪽 패널티 지역부근에서 크로스로 올라 온 볼을 헤딩으로 연결해 골문을 노렸지만 골기퍼가 잡아냈다.

맨시티도 PSG에 맞서며 적극적인 공격 공세를 펼쳤다. 전반 26분 맨시티 실바는 왼쪽에서 크로스로 올린 볼을 오타멘티가 헤딩으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상대 골기퍼가 잡아냈다.

전반 37분 맨시티는 PSG보다 먼저 선제골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 맨시티 페르난지뉴는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더브라위너에게 볼을 연결시켰다. 이에 더 브라위너는 오른발 강한 슈팅을 성공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0분 맨시티는 어이없는 실수로 상황을 원점으로 되돌렸다. 맨시티 페르난두는 골기퍼에게 패스하려고 공을 넘기는데 PSG 이브라히모비치의 압박으로 그대로 맨시티의 골문 안으로 들어가게 됐다. 이로 인해 맨시티의 어이없는 실수로 PSG와 동점 상황이 되면서 전반전 1-1로 마무리 됐다.

#후반전


후반 PSG와 맨시티는 더욱 치열한 전개를 이어나갔다. 볼점유율은 맨시티보다 PSG가 더 높지만 비슷한 양상으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맨시티의 공격은 더욱 매서워지기 시작했다.

후반 59분 PSG의 코너킥 상황에서 에디손 카바니가 날카로운 헤딩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 PSG 라비오는 조하트가 쳐낸 공을 그대로 밀어넣으며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이로 인해 PSG가 2-1로 맨시티보다 앞섰다.

하지만 맨시티의 반격은 무시할 수 없었다. 맨시티는 다시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위치 시켰다. 후반 72분 맨시티 바카리 사냐가 측면에서 내준 볼을 페르난지뉴가 그대로 슈팅을 날리면서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골로 연결됐다.

이로 인해 맨시티와 PSG는 더욱 치열한 움직임으로 서로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87분 맨시티 페르난지뉴의 패스를 이어받은 아구에로는 오른쪽 중앙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수가 몸으로 막아냈다.

후반 89분 PSG 디 마리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상대 수비수에게 차단당했다. 추가시간 후반 90분 루카스 모우라가 왼쪽 중앙에서 오른발로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지만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기면서 2-2 무승부로 경기 마무리를 했다.

한편 동시간대 경기한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볼프스 부르크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는 볼프스 브르크가 이기면서 대역변을 일으켰다.

(사진='파리 생제르망' 공식 인스타그램)

 

장희언기자 djs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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