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김유정, 김희선 가슴에 대못 박아.."엄마는 엄만게 잘못이야"

기사 등록 2015-03-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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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황연진기자]오아란(김유정)이 엄마 조강자(김희선)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

18일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극본 김반디 연출 최병길)이 첫 방송됐다.

강자는 우산 없이 학교에 간 딸 아란을 걱정해 학교 앞으로 향했다. 아란은 엄마 강자를 보고 크게 놀란 뒤 황급히 강자를 데리고 구석으로 숨었다.

"누가 우산 갖다달래!" 하고 아란은 짜증을 냈다. 이어 상황을 재빨리 무마하려는 듯 아란은 "집에서 얘기해"라며 발을 돌리려고 했고, 강자는 붙잡아 "너 집에서도 얘기 안하잖아! 엄마가 뭐 잘못한 거 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아란은 "엄마가 엄마인 게 잘못이야"라며 가시 돋힌 말을 하고 빗 속에 뛰어들었다.

딸에게 충격받은 강자는 자신이 엄마에게 "누가 낳아달랬냐"며 소리쳤던 과거를 회상했고, 복잡한 듯 한숨을 내쉬었다.

'앵그리맘'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여고생 딸을 지키기 위해 다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30대 젊은 엄마 조강자의 이야기다. 김희선이 조강자, 김유정이 딸 오아란이다.

 

황연진기자 wldnjsdl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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