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파이터 송효경 로드걸 변신, 아름다운 도전

기사 등록 2015-10-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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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 로드FC 여성파이터 송효경이 로드걸 준비 상황을 전했다.

송효경은 '360게임 ROAD FC 026' 대회에서 로드걸로 케이지에 오른다. 본업인 파이터가 아닌 로드걸로 나서는 것이 눈길을 끈다. 그는 ROAD FC에서 두 차례 경기를 치러 1승 1패를 기록한 파이터다.

특히 지난 5월 2일 열린 'ROAD FC 023' 대회에서 일본의 베테랑 여성 파이터 후지노 에미와의 경기도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훈련 중 양쪽 발목과 십자인대에 큰 부상을 입으면서 복귀전이 무산됐다.

수술 후 송효경은 재활 훈련에 집중했다.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충실히 재활 훈련을 소화해 주어진 여건에서 최대한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또한 '로드걸' 복장으로 2015 나바코리아에 도전하는 아름다운 면모를 보였다.

송효경은 "다시 선수로서의 복귀가 힘들 수도 있고, 보여준 것 없는 무능한 선수로 기억 될 수 있지만, 로드걸로 케이지에 오를 수 있게 배려해주신 정문홍 대표님께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로드걸을 준비하는 시간도 격투기 시합을 준비할 때와 마찬가지로 음식조절을 시작했다. 저염식으로 칼로리에 맞춰 식사를 하고 있다"고 로드걸 준비를 위한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네 명의 로드걸이 케이지에 오른다. 송효경을 비롯해 로드FC 최초 중국인 로드걸 양커, 개그우먼 맹승지, 기존의 로드걸 최슬기다. 송효경은 이들과는 다른 격투기로 단련한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관중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360게임 ROAD FC 026'는 오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오후 8시부터 수퍼액션을 통해 중계방송된다.

[360GAME ROAD FC 026]
[7경기 플라이급 통합 타이틀전 조남진 VS 송민종]
[6경기 헤비급 최무배 VS 마이티 모]
[5경기 무제한급 명현만 VS 쿠스노키 자이로]
[4경기 페더급 홍영기 VS 허난난]
[3경기 라이트급 사사키 신지 VS 최종찬]
[2경기 밴텀급 한이문 VS 유안 예]
[1경기 라이트급 정두제 VS 김승연]

[ROAD FC YOUNG GUNS 25]
[7경기 페더급 타이런 헨더슨 VS 석상준]
[6경기 웰터급 윤철 VS 카림 보우러씨]
[5경기 밴텀급 최무송 VS 장대영]
[4경기 80kg 계약체중 쿠와바라 키요시 VS 라인재]
[3경기 페더급 양재웅 VS 우에노 토지]
[2경기 플라이급 조인행 VS 정광석]
[1경기 밴텀급 장익환 VS 황도윤]

[사진:로드FC 제공]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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