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뷰]‘언프리티 랩스타2’ 포미닛 전지윤, 아이돌 편견 깨뜨리겠다던 각오는?

기사 등록 2015-10-0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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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여자래퍼 서바이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 포미닛의 래퍼 전지윤이 첫 등장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4화에 포미닛의 래퍼 전지윤이 합류했다. 지난 방송에서 여자래퍼 11명 중 애쉬비와 안수민이 영구 탈락하고 남아 있는 래퍼는 헤이즈, 캐스퍼, 길미, 예지, 키디비, 수아, 유빈, 효린, 트루디 등 총 9명. 여기에 4화부터 전지윤이 새롭게 참여하게 된 것.

사전 인터뷰에서 전지윤은 “아이돌인지 아닌지로 나뉘고 싶지 않다. 다 똑같이 래퍼로 평가 받고 싶다”고 전했다. 기존 래퍼들의 견제와 날이 선 반응에 전지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편견이 너무 심하다. 일단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 같다.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 지 막막하기도 하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걱정되진 않는다. 그런 편견을 다 깨뜨려주겠다. 누구랑 붙는 지는 아무 상관 없다. 다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며 각오를 전했다.



전지윤은 래퍼들 앞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랩으로 신고식을 치르며 극강 서바이벌에 첫 발을 땠다. 하지만 그에 대한 래퍼들의 평은 그리 좋지 않았다.

전지윤의 사이퍼 랩에 대해 수아는 "듣는 순간 이게 뭐지 싶었다. 박자를 잘못 들은 거 같다. 죄송하지만 못한다. 매력이 없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트루디는 "너무 타령 같다. 억지로 맞추는 느낌이다. '내가 내가 내가' 라는 부분밖에 기억 안난다"라며 냉철하게 비판했다.



이날 10명의 래퍼들은 4, 5번 트랙 중 선택을 해 미션에 임하게 됐다. 키디비 전지윤 헤이즈 효린이 5번 트랙을 택했다. 전지윤은 키비디와 한 팀이 됐다.

키디비는 전지윤의 사전 리허설 랩을 들은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기대 이하였다"라고 말하며 "제가 극복해야 할 과제인 것 같다"라며 평가했다. 심사위원 박재범 역시 전지윤에게 “많이 부족하다. 앞으로 연습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본격 배틀의 무대에 오른 키디비-전지윤 팀. 키디비는 가사를 실수 했으며, 전지윤 역시 실력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반면 효린과 헤이즈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으로 호평 받았으며 이들은 세미미션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효린은 "지난번에 최하의 래퍼로 뽑혀서 기회조차 없었는데 이번에는 좋은 결과를 얻어서 좋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전지윤은 “사이퍼와 오늘 미션 모두 망했다. 제대로 제가 준비를 못한 탓이 크다. 바닥을 친 느낌이다. 지금도 바닥이니까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은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생각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지윤의 합류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된 여자래퍼 서바이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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