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②'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그리는 '낭만' '닥터' '사부'

기사 등록 2016-11-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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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은정기자]이만큼 믿고 보는 배우가 또 있을까. '비밀의 문', '뿌리깊은 나무'에서 진중한 왕 연기를 펼쳤던 한석규가 이번에는 21년 만의 현대물로 '왕의 귀환'을 예고했다. 올해 SBS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의학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의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가 그가 그려낼 역할.

특히 연기 장인 한석규의 등장은 그 이름만으로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앞서 많은 의학 드라마가 있었음에도, 한석규의 출연 소식은 또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한석규는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괴짜'와 '천재', 상극의 분위기를 담고 있는 단어지만 뗄레야 뗄 수 없는 두 가지 면모를 그려낼 예정이다. 매번 자신이 맡는 캐릭터들을 '미친 연기력'으로 소화해온 그였기에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자연스레 높아지고 있다.


예고편에서 한석규는 국내 유일 트리플보드(3가지 각기 다른과의 전문의 자격소지, 혹은 소지자)를 달성한 외과의사로 소개된다. 그러나 누추한 트렌치코트를 입고 어두운 병원 복도를 걸어가는 모습은 어떤 사연이 숨겨져있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석규는 지난 2일 '낭만닥터 김사부' 제작발표회에서 "제목이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고 느꼈다. 의사의 직업관, 그리고 제자를 둔 사부의 인생관에 집중해서 연기하고 있다"며 앞으로 김사부 역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설명했다.

앞서 SBS는 의학드라마 '닥터스'로 한차례 즐거운 웃음꽃을 피웠다.그러나 이어 방영된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가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SBS가 다시 꺼내 든 의학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는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7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SBS 제공)

 

조은정기자 j_e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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