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정태원 프로듀서 "'인천상륙작전' 역사 속에 묻힌 17명의 영웅 알리고 싶었다"

기사 등록 2015-10-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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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정태원 프로듀서가 '인천상륙작전' 영화를 만든 배경을 밝혔다.

3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정태원 프로듀서, 이재한 감독,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정태원 프로듀서는 "요즘 흔치 않게 영화 제작발표회를 한 이유는 올해가 광복 70주년인만큼 '인천상륙작전'의 시작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인천상륙작전'은 세계사에 길아 남을 작전"이라며 "'포화속으로'를 제작할 때부터 인천상륙작전 자료를 접했고, 이 작전을 위해 희생된 17명의 첩보부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역사 속에 묻힌 영웅을 꼭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말했다.

정 프로듀서는 "이 영화가 부모님과 조부모님 세대, 또 한국 전쟁에 참여한 21개국 참전국 희생자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우리나라 땅에 동족상잔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해, 지금 이 평화가 얼마나 값진지 국민들이 느꼈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인천상륙작전'은 한국전쟁의 전세를 바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군번 없는 특수부대원들의 치열한 전투와 희생을 그린다. 올 겨울 크랭크인 해 내년 개봉 예정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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