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7일의 왕비’ 박민영 “이동건은 쓰담쓰담 케미, 연우진은 풋풋 케미”

기사 등록 2017-05-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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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혜진 사진기자

[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박민영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송지원) 제작발표회에 참석, 연우진‧이동건과 호흡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박민영은 “이동건과는 ‘귀염귀염’ ‘쓰담쓰담’하는 ‘케미’가 나올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역이(연우진 분)와는 첫사랑에 어린 시절 순수한 추억이 있는, 둘만 같이 있어도 아련하고 풋풋한 분위기가 절로 나올 것 같다”라며 “성인인데 어린 시절 앞에 가면 다시 동심으로 돌아갈 때 있지 않나. 채경과 역이가 같이 있으면 그런 케미가 나올 것 같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박민영은 극중 왕의 총애와 신임을 한 몸에 받는 최고 군세가의 딸로 태어나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가장 정치적인 사랑을 해야 했던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 신채경으로 분한다. 그저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해 행복하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캐릭터다. 양반집 규수답지 않게 엉뚱하고 해맑던 여인이 이역(연우진 분), 이융(이동건 분) 두 형제 사이 ‘사랑’이라는 뜨거운 불덩이가 된다.

‘7일의 왕비’는 단 일주일간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단경왕후 신씨와 중종 이역의 생존로맨스로 폭군 연산군의 역사에 짓눌린 사랑 이야기를 폐비의 입장에서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연출한 이정섭PD가 메가폰을 잡았고 최진영 작가가 대본을 쓴다.

한편 ‘7일의 왕비’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부작.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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