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 ‘노이즈 마케팅’ 성공? 시청률 소폭 상승

기사 등록 2012-02-1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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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주말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 연출 김진민)이 갖가지 논란 속에 시청률 상승효과를 얻었다.

2월 13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무신'은 전국시청률 8.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1일 방송분이 기록한 7.1%보다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날 방송한 ‘무신’은 첫날 방송의 폭력적인 전개가 계속된 데 이어 이번에는 선정적인 장면으로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끄는데 약간의 성공을 거뒀다.

승려들을 매달아 놓고 구타를 가하는 모습, 끌려온 마을 사람들을 고문하는 모습, 여자 노비들의 옷을 벗기고 무차별적으로 때리는 가학적인 모습 등 과도한 연출은 늦지 않은 시간대에 가족들이 시청하기에는 다소 불편한 장면들이 계속됐다.

극적인 상황을 연출해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극대화 시키는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으나 너무 자극적인 장면들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SBS '내일이 오면'은 17.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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