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이슈결산-가요③]젝스키스-S.E.S 등 1세대 아이돌의 화려한 귀환
기사 등록 2016-12-14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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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팬이었다. 2016년, 젝스키스- S.E.S 등 90년대를 주름잡았던 1세대 아이돌이 재결합하면서 추억 속 잠자고 있는 대중들의 ‘팬심’을 자극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젝스키스가 올해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며 레전드 아이돌의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젝스키스의 재결합은 지난 4월 MBC ‘무한 도전-토토가2’와 함께 시작됐다. 이후 16년 만에 재결합한 젝스키스는 YG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9월 두 차례 열린 젝스키스 서울 단독 콘서트 2만석을 매진시켰으며, 지난 10월 발표한 싱글 ‘세단어’로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식지 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젝스키스는 최근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신곡이 내년 초에 나올 예정인데 새해에는 20주년에 맞춰서 새 앨범과 새 노래로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젝스키스의 성공적인 귀환과 함께 이들과 숙명의 라이벌 그룹이었던 H.O.T의 재결합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안타깝게도 소속사 및 내부사정으로 올해 H.O.T 완전체의 부활은 볼 수 없었지만 H.O.T 멤버 문희준과 강타는 각각 데뷔 20주년 기념 솔로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열었다.
이와 함께 레전드 걸그룹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았다. ‘원조요정’ S.E.S가 먼저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14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S.E.S는 지난 11월 28일 히트곡 '러브'를 재해석한 '러브 스토리'를 발표하며 20주년 프로젝트의 시동을 걸었다. 이들은 오는 30일, 31일 연말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내년 1월엔 새 앨범을 발표한다.
새 앨범 발매에 앞서 S.E.S는 데뷔 후 최초로 리얼리티 프로그램 도전에 나선다. S.E.S의 첫 리얼리티 'REMEMBER I'M YOUR S.E.S.'에는 S.E.S.의 컴백 준비 과정이 담길 예정이다.
젝스키스-S.E.S를 필두로 1세대 아이돌의 활약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는 NRG는 지난 10월 팬미팅을 개최하고 컴백을 예고했다. 팬미팅에서 NRG는 "은퇴 선언을 한 적이 없다. 재결합이 아닌 컴백이고 앞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팬들과 약속했다. 이들은 오랜 공백을 깨고 ‘강남스타일’을 만든 작곡가 유건형과 손잡고 내년 2월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수그룹으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화는 최근 정규 13집 앨범 ‘SHINHWA 13 UNCHANGING PART 1 – ORANG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오렌지'는 신화의 상징색인 '주황색'을 뜻하는 제목으로 팬들에 대한 사랑을 담은 팬송이다. 이어 신화는 오는 17,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단독콘서트 '2016 SHINHWA LIVE UNCHANGING'을 개최, 팬들과 만난다. 또 내년 초 ‘SHINHWA 13 UNCHANGING PART 2’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컴백활동에 나선다.
한 가요 관계자는 “1세대 아이돌의 부활은 아이돌 시장을 외면했던 새로운 소비층을 다시 끌어 모으고 있다”며 “신흥 대세 아이돌과 경쟁하기 위해서 이들은 단순한 추억 자극이 아닌 변화하고 성장된 모습으로 대중들을 찾아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이들의 활약은 1세대 아이돌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줬다. 꾸준히 활동을 펼쳐나갈 1세대 아이돌들의 행보가 가요계에 어떤 신드롬을 불러오게 만들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각 소속사, 노유민 인스타그램)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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