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 개론' 엄태웅-한가인에 이제훈까지? 대박 캐스팅

기사 등록 2011-10-12 11:15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건축학개론 캐스팅.jpg

[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영화 '건축학개론'의 얼개가 짜여졌다.

영화 '건축학 개론'(제작 명필름)이 일찌감치 남자주인공으로 확정된 엄태웅과 함께 7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한가인을 히로인으로 낙점했다. 또 충무로의 신예 이제훈도 캐스팅 물망에 올라 출연을 조율 중이다.

'건축학 개론'은 대학시절 건축학과를 전공한 남자주인공이 음대생인 여자 주인공과 건축학개론 수업 시간에 만나 첫사랑에 빠지는 내용의 과거와 훗날 건축가가 된 남자주인공과 고객으로 찾아온 여자 주인공의 해후와 이어지는 사랑의 감정을 그린 영화.

'건축학개론'은 봉준호 감독의 조감독 출신이자 '불신지옥'으로 충무로 기대주로 떠오른 이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연이은 히트를 기록한 명필름이 제작한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으로 명필름과 명콤비를 선보였던 엄태웅이 다시 뭉친 것. 엄태웅은 극중 건축가로 성장한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는다. 이로써 엄태웅은 올해에만 '특.수.본'과 '네버엔딩 스토리'에 이어 3번째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한가인은 '건축학 개론'을 통해 7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한가인이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2004년 '말죽거리 잔혹사' 이후로 처음. 한가인은 극중 엄태웅의 첫사랑인 음대생 역할과 훗날 고객으로 그를 다시 찾는 과거와 현재 역할을 겸할 것으로 보인다.

'고지전'으로 이름을 알린 이제훈은 아직 캐스팅 미정 상태다. 이제훈은 엄태웅의 과거 건축학과 대학생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제훈은 현재 코믹호러물 '점쟁이들'에 캐스팅이 확정된 상태로 강예원, 김수로와 함께 10월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엄태웅-한가인의 톱스타 캐스팅과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연이은 히트를 기록한 명필름이 제작하는 '건축학 개론'은 이제훈의 최종합류 여부를 결정 지은 뒤 12월경 촬영에 들어가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