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김세정-강미나 VS 다이아 정채연 'I.O.I에서 경쟁자로'

기사 등록 2016-06-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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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I.O.I에 멤버에서 경쟁자로 만났다. 구구단으로 데뷔한 강세정, 강미나, 다이아로 컴백한 정채연의 이야기다. 동료에서 선의의 라이벌이 된 이들의 성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구단은 28일 자정 음원사이트에 데뷔 앨범 '인어공주(ACT.1 The Little Mermaid)'를 발표하고 데뷔를 알렸다. 구구단은 '프로듀스101' 경장해 I.O.I로 발탁된 김세정, 강미나가 소속된 걸그룹이다.

김세정은 I.O.I에서 동생들을 챙기는 인성과 발랄한 매력으로 최종 투표 2위까지 올라갔으며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높이 쌓았다. 강미나 역시 귀여운 미모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두 사람은 I.O.I에서 소속사로 돌아가 다시 구구단으로 나왔는데, 기존 걸그룹이 가지고 있는 색깔을 탈피하고자 '극단'이라는 콘셉트로 승부수를 띄웠다. 아홉 소녀들이 아홉 매력을 가진 극단이라는 뜻을 가진 구구단은, 동화나 영화 등을 자신의 무대에서 재해석해 무대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는 '인어공주'를 지향했다. 타이틀곡 '원더랜드'무대는 의상과 헤어스타일은 물론, 퍼포먼스나 안무까지 인어공주를 연상케한다.

김세정과 강미나를 센터로, 일곱 명의 멤버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쇼케이스 날, 두 사람은 I.O.I와 정채연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김세정은 "I.O.I 멤버들이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정채연이 속한 다이아는 14일에 컴백해 신곡 '그 길에서'로 현재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정채연은 '프로듀스 101'에 참가하기 위해 다이아를 탈퇴했지만 프로그램이 끝나자 다시 복귀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논란이 복병이 되긴 했지만 다이아는 정채연의 인지도로 다이아는 '프로듀스 101' 시작 전과 지금, 인지도부터 다르다. '프로듀서 101' 후광을 제대로 받았기 때문. 정채연은 음악 방송에서 센터로 활약하며 자신들의 팀명을 알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제 막 데뷔한 김세정과 강미나, 현재 활동 중인 정채연은 음악 방송에서 만남을 앞두고 있다. I.O.I 멤버들 중 처음으로 라이벌로 만난 터라, 이들의 이번 매치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김세정, 강미나, 정채연은 I.O.I 멤버들의 '각자 또 따로' 활동의 좋은 표본을 남길 수 있을까.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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