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 ‘슈퍼스타K7’ 케빈오, 그의 노래가 기대되는 이유 (종합)
기사 등록 2015-11-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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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또 한 명의 천재 뮤지션이 탄생했다. 첫 등장부터 훈훈한 외모, 부드러운 음색, 완벽한 편곡 능력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케빈오가 ‘슈퍼스타K’ 일곱 번째, ‘럭키 세븐’ 자리를 차지했다.
앞서 케빈오가 넘어야 할 산은 많았다. 이번 시즌에서 무려 174만 명이 지원하며, 우승에 도전한 것. 이를 넘어서자 결승전에는 막강한 상대 천단비가 기다리고 있었다. 또 케빈오는 개인적으로 극복해야할 점도 있었다. 어색한 발음 때문에 가사 전달력에 대한 점이 가장 큰 난관이었다. ‘최초 여성 우승자’가 나오느냐, ‘천재 뮤지션의 탄생’이냐 대중의 선택 기로에 선 케빈오가 ‘과연 우승을 차지 할 것인가’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하지만 케빈오는 당당하게 난관을 넘어섰고, 결국 대중들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19일 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7’ 결승전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케빈오는 자율곡 미션에서 첫사랑과 이별의 경험담을 담은 자작곡 ‘Blue Dream’을 선곡, 웰메이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에 심사위원 백지영은 “이미 만들어진 아티스트다”고 극찬했으며, 김범수 또한 “역대 시즌을 통틀어 가장 깊고 스펙트럼이 넓은 뮤지션이다. 앞으로 본인 음악을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케빈오는 신승훈이 자작곡한 우승곡 미션에서 음악에 대한 꿈을 이야기하며, 진심을 담아냈다. 이로써 케빈오는 감각적인 편곡 능력, 자작곡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자랑하며, 일곱 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 영광의 기쁨을 누리기도 잠시, 케빈오는 20일 오후 CJ E&M에서 열린 ‘슈퍼스타K7’ TOP2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꿈이란 걸 찾았다. 목소리를 들려줄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약 4개월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케빈오에게 ‘마지막 무대’란 것이 아직 실감나지 않을 터. 또 아쉬웠던 부분도 우승자기에 남다를 것이다. 그는 “마지막 무대가 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되고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며, “매주 생방송을 진행하면서 일주일 안에 새로운 곡을 배우니 가사도 어렵고 노래도 어려웠다. ‘슈퍼스타K’가 끝나고 꼭 하고 싶은 것은 공부다. 한국에 대한 감성을 공부하고 싶다. 또 한국말을 늘려야하니까 노력하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다짐했다.
케빈오는 꿈을 향해 전진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가 원하던 꿈을 이뤘다. 그래서 꿈을 이루고자하는 자들에게 격려를 아낌없이 보냈다. 케빈오는 “‘슈퍼스타K’는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큰 기회라 생각했다”며 “나는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번 ‘슈퍼스타K’ 참여는 많은 고민을 하지 않고 나왔다. ‘슈퍼스타K’를 하면서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음악에 대한 것들을 많이 배웠고, 음악을 하게 됐으니 좋은 기회가 됐다”고 도전자들의 꿈을 독려했다.
우승을 차지했다 해서 끝이 아니다. 케빈오는 자신의 목소리를 더 넓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울려 퍼지도록 나아갈 계획이다. 꿈을 위해 전진하는 그에게 아낌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바다.
한편 케빈오는 우승 상금 5억 원과 초호화 음반 발매 및 2015 MAMA 스페셜 무대에 오를 기회를 거머쥐게 됐다.
(사진=이슈데일리DB)
전예슬기자 love_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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