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 만난 사람들]김현진-권율-김소현-백성현-윤균상

기사 등록 2016-09-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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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매주 새로운 스타들을 만난다. 영화, 드라마, 가요 등 다양한 계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작품을 떠나, 스타의 새로운 이면을 보게 된다. 그래서 이슈데일리는 스타가 아닌 ‘사람’으로 그들에게서 느낀 점들을 풀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 모델 김현진 (전예슬 기자)

모델은 스테이지 위에서만 볼 수 있어서 그런지, '베일에 가려있다'라는 느낌이 강해 다가가기 힘들 줄 알았다. 하지만 김현진 모델은 솔직, 담백 그 자체였다. 사진, 동영상 등 촬영으로 인해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인터뷰였는데 시간이 흐른지도 몰랐을 만큼 유쾌했던 인터뷰였다. 이런 인터뷰가 처음이라고 했는데, 잘 끝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은 기억에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 배우 권율 (김상록 기자)

인터뷰 시작에 앞서 기자들에게 "식사는 하셨어요?"라고 다정하게 묻는 그의 모습에서는 왜 권율이라는 사람이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

모든 질문에 귀를 기울이고 꼼꼼한 답변을 내놓는 권율은 근래 만나본 배우들 중 가장 매너가 좋았던 스타였다. 형식적인 인터뷰가 아닌,정말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만남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듯한 권율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또,마지막에 명함을 안줬다며 기자들에게 먼저 명함을 요청하는 모습까지. 남자가 봐도 호감을 가질 수 밖에 없을 듯한 '훈남의 정석'이었다.

# 배우 김소현 (김상록 기자)

우리가 화면 속에서 만났던 사슴같은 이미지 그 자체였다. 숨가쁜 인터뷰 일정 때문에 다소 피로한 기색이 보였지만, 질문에 집중하며 차근 차근 대답하는 그의 모습은 18세가 맞나 싶을 정도로 대견하고 놀라웠다.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할때는 어른스러운 느낌을 나타내다가도 현지 역할을 맡으면서 애교가 늘었다고 수줍게 말할때는
영락 없는 10대 소녀였다.

# 배우 윤균상 (유지윤 기자)

멍뭉미가 넘치는 배우. 도시적인 외모를 갖춰서 차가워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보면 애교 많고 친근하고 귀엽다. 지금까지 맡은 역할이 다 매력적이라 다음에는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된다. 아! 그리고 윤균상 키는 189cm다. 2cm 작게 말하고 다닌다고 털어놨다.

# 배우 백성현 (유지윤 기자)

만나자마자 악수부터 청한다. 어제 종방연이라고 술을 많이 마셨다고 인터뷰 할 때 살짝 떨어져 앉는 매너를 보여줬다. 그리고 최근 만난 스타 중 제일 소신 있고 말 잘하고 야무져 보였다. 연기에 대한 생각이 확실한 배우 같았다. 오랜 시간 연기를 해오면서 슬럼프도 있었던 것 같지만, 그 슬럼프가 지금의 백성현이라는 배우 정체성을 다진 것 같다. 정말 즐거운 인터뷰여서 끝나고 즐거운 인터뷰였다는 말을 남겼다.


(사진=이슈데일리 DB, 사람엔터테인먼트, sidusHQ 제공)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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