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재인' 천정명-박민영 서로 마주보고 잠들어 '애틋'

기사 등록 2011-10-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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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영광의 재인’의 천정명과 박민영이 서로 마주보고 잠이 든 모습을 시청자들이 ‘가장 애틋한 장면’으로 꼽았다.

천정명과 박민영은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수목극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 식탁 위에 안타까운 사연을 모른 채 행복한 얼굴로 마주바라보며 잠이 들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천정명은 최명길에게 모진 말을 들은 박민영을 최명길로부터 끌고나와 “동생걱정은 오빠가 하는 거 아닌가”라며 상처받은 박민영을 따뜻하게 감싸주는가 하면 직접 끓인 국수를 먹이며 다독거려 줬다. 천정명이 국수를 먹고 잠이 들어있는 박민영의 볼에 손등을 살며시 대며 애틋한 눈길로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루어질 수 없는 엇갈린 운명의 굴레를 타고난 두 사람의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려 ‘가장 애틋한 장면’으로 선정된 셈이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영재 커플’로 선정된 천정명과 박민영은 ‘이복 형제’로 서로를 오해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되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올 것 같을 정도로 애틋함을 가득 지닌 ‘영재커플’이 과연 어떤 역경과 고난을 헤쳐 나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불미스러운 사고로 아버지를 잃게 된 천정명이 야구까지 할 수 없게 되며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상황. 졸지에 한 가족의 가장이 된 천정명이 가족들을 위해 어떤 모습을 펼쳐낼 지, 한 집에서 살겠다며 짐을 싸들고 들어온 박민영은 과연 이 집에 남을 수 있을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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