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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오만석, '오빠' 소리에 "미쳐버리겠네" 急 화색

기사 등록 2013-10-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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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배우 오만석이 극중 김윤경으로부터 오빠라는 소리를 듣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0월 6일 오후 방송한 KBS2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에서는 허세달(오만석 분)이 아내 호박(이태란 분) 몰래 은미란(김윤경 분)을 만나 기쁜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달은 미란에게 오빠라고 부를 것을 제안했다. 이에 미란은 당황해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세달은 앞서 미란이 서로 애인을 하자고 제안한 것을 언급하며 오빠라고 부를 것을 강요했다.

세달은 그동안 여동생 빼고 오빠라는 말을 듣지 못한 것과 연상의 아내와 살아온 것을 후회하며 한탄했다.

또 미란은 애인들이 하는 모든 것을 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으며 세달은 차 마시고 영화보며 밥 먹는 것들을 제시했다.

미란은 특히 중학교 때 미국에 가서 20대에 해보는 평범한 것들을 못해봤으며 아버지의 꼭두각시로 살아 자유가 없었음을 토로했다.

세달은 이어 아내 호박의 전화는 받지도 않았으며 걸릴 것을 걱정하는 미란에게 "네가 여자인 줄도 모른다"고 안심시켰다.

한편 이날 고민중(조성하 분)은 처가살이에 들어가 아내 수박(오현경 분)과 밤중에 언성을 높이며 싸우고 말았다.

최현호기자 nicesn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