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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오현경, 유행어 예감 “나, 미스코리아 나갔던 여자”

기사 등록 2013-10-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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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현호기자]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의 오현경이 미스코리아와 관련된 대사로 유행어를 만들 조짐이다.

지난 5일 방송한 ‘왕가네 식구들’ 11회에서는 왕수박(오현경 분)이 친정집으로 들어가면서 주인아줌마에게 “80평 아파트로 간다. 앞으로 월세 사는 사람들 무시하지 마라. 나 진짜로 미스코리아 나갔던 여자다”라고 강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10회분에서 왕수박은 명품유모차를 끌고 백화점에 나가 도둑으로 오해를 사면서 경호팀에게 “나, 미스코리아까지 나갔던 여자다”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이처럼 오현경은 매 회 마다 “나, 미스코리아까지 나갔던 여자다”라는 대사를 선사해 시청자들로부터 이제 이 대사가 나오지 않으면 섭섭하다는 반응까지 얻고 있다.

실제 1989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오현경은 연관검색어에 ‘오현경 미스코리아 시절’ ‘오현경 미스코리아 진’ 검색어가 도배되고 있다.

올해 드라마 대사 유행어 1위에 등극할 조짐이 보이는 “나, 미스코리아까지 나갔던 여자”라는 대사는 앞으로 ‘왕가네 식구들’에게 오현경의 등장대사로 읽혀지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최현호기자 nicesn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