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Turn-Up] 송지은 '바비돌',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6-09-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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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솔로로 컴백한 시크릿의 멤버 송지은이 지난 20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바비돌’의 음원 전곡과 ‘다크바비’로 180도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

지은의 두 번째 미니앨범 ‘바비돌’은 총 6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으며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바비돌’은 어쿠스틱 기반의 기존 일반적인 댄스곡과는 차별화를 둔 유니크한 댄스곡으로 도도한 매력의 여자를 바비돌에 비유한 위트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웰메이드곡이며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앨범 수록곡들도 K팝 히트메이커들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었다.



# 첫 느낌 어땠어?

김상록: 멜랑꼴리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빡! 섹시한 동화를 보는 듯한 미묘한 기운이 감돈다.

박수정: 다크한 송지은 기다렸어요. 자신의 색을 찾은 듯! 제대로 포텐 터지겠네요.

전예슬: '나는 예쁘다'라는 이미지 굳히기 돌입? 2014년에 나온 '예쁜 나이 25살'에 이어 '바비돌', '송지은=예쁘다' 공식 굳히기 성공이다.

조은정: 제목에서 오는 귀여움과 달리 성숙한 노래 분위기에 놀랐다 ! 농염해진 송지은의 보이스가 매력적이다.



#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김상록: 안아줘요~숨막히도록... 오늘 밤 난 완전히 니꺼야~ 이후 나오는 자연스러운 허밍 "라라라라라라라~"

박수정: 31초부터 '날 소개해~ 키스해줘 네 입술로 다' 몰아치는 파트. 도입부와 음색이 확 달라지면서 귀를 쫑긋하게 해요.

전예슬: 2분 32초, '나랑 놀아주세요 (아이, 아이 좋다)'라는 가사가 너무 귀엽다. 귀여운 앙탈 느낌? '아이 좋다~' 귀여워!

조은정: 도입부의 '라라라라라라라~' 인어의 몽환적인 목소리같다.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김상록: 곡의 분위기가 그런 점도 있겠지만 창법 자체가 너무 속삭이는듯한 분위기로만 가는 것 같다. '한번쯤 시원하게 질러주는 부분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박수정: '바비인형' 이라는 콘셉트가 다소 진부한 것 같아요. 음원만 들었을 땐 확실히 매력이 떨어지네요. 안무와 함께 봐야 하는 곡.

전예슬: 전체적으로 단조로운 가사와 멜로디가 조금 아쉬워요.

조은정: 솔로 송지은보다 시크릿 송지은이 많이 떠오르는 점이 아쉽다.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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