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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사랑' 유이, 연기돌 넘어선 배우로 '눈도장'

기사 등록 2015-02-1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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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온라인]가수 겸 배우 유이가 '호구의 사랑'에서 매회 마다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다.

17일 방송된 tvN '호구의 사랑'에서는 도희(유이 분)가 혼자 아기를 낳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무런 대처 능력이 없는 호구는 안절부절 못했고 오히려 도희가 책을 보고 진통시 대처 방법을 읽어달라고 요구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병원으로 향한 도희는 자신을 도와준 호구에게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호구는 "남편은?"이라고 물었고, 도희는 "곧 올거다"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짜증을 부렸다.

호구는 도희를 만나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그러나 간호사로부터 도희의 남편이 외국에 있다는 말을 들은 뒤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 했지만 호구는 보온병과 수건, 목이 긴 양말 등을 챙겨주며 출산을 앞둔 도희를 정성껏 보살폈다.

특히 이날 도희역을 맡은 유이는 출산을 앞둔 임산부로 식은 땀을 흘리며 소리치는 모습과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등 완벽히 소화 해냈다.

앞서 유이는 2011 KBS 연기대상의 신인 연기자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까지 인정 받으며 아이돌이 아닌 연기자로 거듭난 바 있다.

'호구의 사랑'에서 유이가 맡은 도도희는 예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성격이 보통내기가 아닌 국가대표 수영 여신으로, 고교시절 자신의 첫사랑인 강철과 호구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서는 인물이다. 매회 정확한 캐릭터 분석과 다양한 감정 표현으로 '연기돌'이 아닌 '연기자'로 다시 한 번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mint_pe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