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성남, 포항 꺾고 3연속 무패행진...'1위 등극'
기사 등록 2016-04-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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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장희언기자]성남FC가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놀라운 저력을 보였다.
성남은 2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라운드 포항과의 홈 경기에서 티아고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성남과 포항은 전반부터 서로를 의식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다가 후반부터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성남의 선제골로 분위기가 기울어지면서 성남이 최후의 승리를 가져갔다.
#전반전
성남과 포항은 초반 서로를 탐색하며 조심스러운 경기 양상을 보였다. 두 팀은 모두 중앙에서 공격 형태를 만들어가며 비슷한 플레이로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전반 30분 성남 황의조가 전진 패스를 이어받아 빠른 움직임으로 슈팅을 연결했지만 골기퍼 몸에 맞고 팅겨나갔다. 황의조는 다시 침착하게 넘어진 골기퍼를 피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가 걷어냈다.
전반 34분 포항 라자르가 측면에서 빠르게 밀고 들어가 크로스를 올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이어 전반 37분에는 문창진이 빈 공간 사이로 강력한 슈팅을 때리지만 골기퍼에게 가로막혔다.
전반 44분 황의조는 상대 수비수들 사이에서 끝까지 볼을 지켜내며 티아고에게 패스했다. 이에 티아고는 곧바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또 김태윤은 날카로운 헤딩을 시도하며 다시한번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로 인해 성남과 포항의 전반전 경기는 양팀 모두 큰 움직임 없이 0-0 마무리 됐다.
#후반전
성남과 포항은 후반 적극적인 플레이로 팽팽한 경기 양상을 보였다. 특히 포항은 잦은 슈팅과 함께 세트피스 상황을 계속 만들어가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성남 또한 만만치 않았다. 성남은 조재철의 교체 투입이 '신의 한수'로 작용해 공격 분위기는 더욱 살아나면서 선점을 하는데 성공했다.
후반 69분 조재철이 포항의 볼을 따낸 뒤 황의조에게 패스했다. 황의조는 수비수들을 흔들며 뒷쪽에 있는 티아고에게 볼을 내줬다. 이에. 티아고는 인사이드로 가볍게 밀어넣으며 멋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성남은 계속해서 매끄러운 공격 과정을 통해 포항을 압박했다. 후반 71분 피투는 왼쪽에서 빠르게 돌파 후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수에 막히며 스로인으로 이어졌다.
후반 77분에는 황의조의 활약이 돋보였다. 황의조는 수비수를 제치며 단독 돌파 후 골기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각이 없는 위치에서의 슈팅으로 아쉽게 골기퍼에게 가로 막혔다.
후반부로 갈 수록 포항은 조급한 움직임을 보였다. 후반 81분 심동운은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옆으로 빗겨나갔다. 이어 후반 87분 손준호가 계속해서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성남의 촘촘한 수비라인으로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로 인해 포항은 성남에게 1골을 내어주며 1-0으로 아쉬운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경기 종료 후 양팀 감독의 기자회견
포항 최진철 감독은 "결과적으로 공격적인 부분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지 못했던 점이 아쉽다. 좀더 넒은 공간을 활용해야하는데 중앙에 너무 치우쳐진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라자르의 활약에 대해 "불만스러운 것은 아니고, 좀더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 그런 부분들은 본인 스스로가 찾아나가야 하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성남 김학범 감독은 "오늘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이기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전반에는 상대 미드필더 황지수, 손준호, 문창진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 후반에는 체력이 많이 떨어질 것이라고 계산했다. 하지만 후반적으로 갈 수록 우리 팀 미드필더 부분이 조금씩 좋아져서 경기에 좋은 장면들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장희언기자 djs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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