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엑소, 새로운 매력 발산...'독일까 약일까?'

기사 등록 2016-06-04 12:04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황진운기자]그룹 엑소가 새로운 매력으로 팬층을 더 넓힐 수 있을까.

엑소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규 3집 '이그잭트(EX'ACT)'의 더블 타이틀 곡 '럭키 원(Lucky One)'과 '몬스터(Monster)의 티저 사진을 차례대로 공개하며 기존과는 색다른 그들만의 매력을 선보였다.

가장 먼저 공개된 사진은 '럭키 원'의 티저 사진이었다.그동안 엑소는 대부분의 노래에서 칼군무에 맞춰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강렬한 이미지를 보였다. 하지만 '럭키 원' 티저 사진에서 엑소 멤버들은 강렬한 원색과 나른한 표정으로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냈다.

반면 '몬스터' 티저 사진은 '럭키 원'과는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전까지 엑소 멤버들은 어둡다기 보다 강렬하다는 표현이 맞는 상남자 포스를 뿜어냈다. 하지만 '몬스터' 티저 사진에서는 퇴폐미와 섹시미, 어두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또 다른 매력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결론적으로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같은날 오전에 공개된 '럭키 원'의 티저 사진과 오후에 공개된 '몬스터'의 티저 사진 속 상반된 이미지는 팬들에게서 일명 '낮져밤이(낮에 지고 밤에 이긴다)' 이라는 말까지 나오게 했을 정도.

이어 3일 오후 공개된 '럭키 원' 티저 영상은 앞서 공개된 티저 사진과 갭이 컸다. 좁은 건물 안에서 도망치는 엑소 멤버의 모습 등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티저 영상을 본 팬들은 곡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이와 함께 5일 자정 공개될 '몬스터'의 티저 영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어떤 분위기의 티저 영상이 올라올지 감이 잡히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

엑소는 데뷔한지 4년이 지난 지금 또 다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지했던 콘셉트의 변화가 팬들에게 긍정적으로 비춰질지 부정적으로 비춰질지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반응만 볼 때는 긍정적이란 의견이 대다수다. 이번 콘셉트 변신으로 엑소 멤버들이 기존 팬들을 유지하며 새로운 팬들을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럭키 원' 티저 영상 캡처)

 

황진운기자 tymark@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