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형제들' 유이, 김자옥에 슬픔에 찬 독설 '눈길'

기사 등록 2011-10-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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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가수 겸 배우 유이가 김자옥에게 분노 섞인 독설을 퍼부었다.

29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는 백자은(유이 분)이 자신의 농장 각서를 훔친 박복자(김자옥 분)에게 분노를 참지 못하고 독설을 내뱉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자은은 농장을 나와 고시방에 있던 중 그동안 박복자가 자신에게 저지른 만행을 참지 못하고 다시 농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백자은은 박복자와 맞닥뜨린 상황에서 "짐 싸러 왔어요. 하루만에 보는데도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잘 주무셨어요? 저는 한 숨도 못 잤거든요"라며 원망 섞인 말을 뱉는다.

이어 백자은은 "가장 이해가 안 가는 건요. 이가 딱딱 마주치고 치가 떨리는 건요. 아줌마 어떻게 나랑 그렇게 웃으면서 대화했어요?"라며 "차가운 배 한번 쓰다듬어 줬다고 엄마와 딸 사이 하자고 말했던 내가 너무 창피해요"라고 치를 떨었다.

이 같은 백자은의 독설에 박복자는 변명도 하지 못했고, 간절한 눈빛으로 백자은을 바라보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상반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분노에 찬 백자은이 악녀로 돌변하는 모습을 예고하며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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