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사극열풍 이어갈까?

기사 등록 2011-10-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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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허율 인턴기자]안방극장의 시청률을 점령하고 있는 사극열풍의 열기를 SBS 새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장태유)'가 이어간다.

최근 안방극장에 불어닥친 사극열풍은 기존 사극들과는 다른 추세를 보인다.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하지만 주인공의 얽혀있는 관계는 다소 수정된 모습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몰랐던 역사 속 인물을 그려 새롭게 재조명 해보는 것.

'뿌리깊은 나무'도 트렌드 사극에 가까운 드라마다. ‘뿌리깊은 나무’는 동명의 이정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한글 반포 7일 전 집현전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의 비밀을 그린다.

특히 ‘뿌리깊은 나무’ 속 세종은 그간 역사속에서 보아왔던 인물이아니다. 세종대왕의 급하고 다혈질 적인 성질과 형식을 싫어하는 실리주의자적인 인간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어 스토리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제작발표회에서 박상연 작가는 "드라마 준비 하는동안 세종에 대해서 살펴봤다 그 안에서 드라마화 하고 재미있게 보일 수 있는 부분을 찾아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이처럼 ‘뿌리깊은 나무’도 트렌드 사극에 발 맞춰 세종의 새로운 면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사극으로 처음 시도해본 애끊는 로맨스로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고수하던 KBS2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가 이제 2회 밖에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보스를 지켜라’에 이은 후속 ‘뿌리깊은 나무’가 수목극의 왕좌를 꿰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허율 인턴기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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