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무한도전] 누구나 작사가가 될 수 있다 -세미트로트 자유 개사 도전28-

기사 등록 2016-10-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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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국민 SNS 시대.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써서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작가, 작사가들이 일부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글이나 시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누구나 자연스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실제로 멜로디에 노랫말을 붙이는 작사에도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졌다.

벤처미디어 이슈데일리는 기자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해본다. 이예선 작사가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작사수업을 받는다. 이들은 작사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과 작사를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마음가짐, 또 음표 읽기, 기존 곡에 작사하기, 새 멜로디에 가사를 붙이기까지 등 등. 그리고 이들은 수업 과정들을 꼼꼼히 메모해서 시리즈로 연재할 예정이다. 작사에 관심을 갖고 있던 독자들에게는 큰 행운이 아닐수 없다. <편집자 주 >




이예선 작사가 평 →전예슬이 빠른 노래를 잘한다. 노래 내용 파악을 잘했고 구성도 잘 잡았다. 젊은 느낌의 세미트로트 포인트를 잘 짚었다. 원곡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

'Something Special Tonight' 이 부분에서 열두마디가 모자란다.

'나야' 가사가 너무 센스있고 제목도 좋다. 그리고 시대도 맞다.



이예선 작사가 평 →'너만을'제목이 단순하다. 제목이 중요하고 제일 포인트인데, 임팩트가 없다. 세미트로트라는 장르의 곡과도 어울리지 않는다.

'너의 조용한 눈빛 봐도 봐도 떨려 너의 차분한 음성 듣고 들어도 설레' 이 부분을 아주 잘했다. 나머지도 노래 음절과 말수 다 잘 맞췄고 노래 내용도 잘 살렸다.

'겁이나 겁이나 혹 이런 마음 사라질까봐' '혹'이 튀는 발음이다. '혹'보다는 '나'가 자연스럽다. 가수가 부를 때 가성으로 넘어가는 부분이라 특히 자연스러운 발음으로 해줘야 한다.

'오직 오직 오 너만을 사랑해' '너만을 사랑해'가 아니라 '너만 사랑해'가 되야 말 수가 맞는다.



벤처미디어 이슈데일리는 독자여러분들 중 작사가 궁금한 분들의 질문도 받습니다. 질문은 ent@issuedaily.com으로 하면됩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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