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특별수사' 김상호 "순태의 행동이 관객들에게 설득되길"

기사 등록 2016-05-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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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특별수사'의 김상호가 순태 역에 대해 설명했다.

배우 김상호는 권종관 감독, 김명민, 김영애, 김향기와 함께 31일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의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상호는 순태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촬영 들어가면서 '맞아 죽지만 말자'하고 다짐했다"며 "다행히 살아남았다"라고 대답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촬영하면서 고민했던 부분을 묻는 질문에 "'순태가 처한 상황이 관객들에게 보여졌을 때 이해할 수 있는가'에 대해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며 "그가 선택하는 하나하나가 관객들에게 이질감 없이 받아지길 원했다. 순태가 하는 행동이 억지였다면 밖에서 노력했던 다른 배우들이 가짜처럼 보일까 걱정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수사'는 돈에 따라 움직이던 변호사가 사형수의 편지를 받고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를 파헤친다는 내용으로 오는 6월 27일 개봉한다.

[사진=이슈데일리 박은비기자]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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