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육성재, 형사 ‘촉’ 발동...“남수만 전과 기록이 있습니다!”

기사 등록 2015-11-2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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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육성재가 김수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용석 연출/도현정 극본)에서는 박우재(육성재 분)이 남수만(김수현 분)을 의심하며, 그를 추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우재는 한경사(김민재 분)에게 “이름은 남수만, 전과 기록이 있습니다. 하나는 성폭행 미수, 하나는 혐의 없음. 그런데 목격자가 강필순입니다”라며 “두 사람 오래전부터 범죄의 끈이 있었던거죠”라고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남수만의 알리바이를 확인하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아간다.

한경사는 남씨에게 “그냥 형식적인 것이다. 피해자 마지막 행적이 이곳이라 찾아왔다. 그 당시 여기 있었냐”고 물었고, 박우재는 “2년 전 9월에 여기 있던 것 안다”며 그를 추궁했다.

남수만은 “2~3년에 한 번씩 잠깐 머문다. 재작년 상황을 어떻게 다 기억하냐”고 둘러댔고, 박우재는 “20년 전도 아니고 2년 전이다”라고 더욱 그를 몰아세웠다.

이에 남수만은 가족사진을 내밀며 “이거 보니까 생각난다. 2년 전 추석연휴 며칠 전에 이곳에 있었다”며 “내 딸이 텔레비전에 나오는 마법사를 좋아하는데 연극공연이 있다고 해서 성화에 못 이겨 급하게 돌아갔었다. 공연 측에 날짜 물어보면 된다. 그날로부터 일주일 전에 여기 머물렀다”고 답했다.

이날 육성재는 '마을'의 연쇄 살인범을 찾기 위해 형사 마인드를 발휘하며, 진지한 표정과 말투로 스토리의 전개를 이끌어냈다. 또한 극의 무거운 분위기에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어냈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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