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엄태웅, 원수 김영철에 "가장 소중한 것 뺏겠다" 선전포고

기사 등록 2012-05-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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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회장님의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겠다.”

엄태웅(김선우 역)이 5월 1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 16회에서 김영철(진노식 역)에게 선전포고했다.

선우는 이날 노식을 찾아가 “회장님의 가장 소중한 것을 빼앗겠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노식은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이에 선우는 “빼앗겨 보면 아시겠죠”라고 노식을 노려봤다. 노식은 선우를 바라보며 “나한테 도대체 왜 그러느냐”고 말했다.

선우는 “15년 전 나에게서 가장 소중한 것 빼앗아 갔으니까”라고 노식을 쏘아붙였다. 살기등등한 선우의 모습에도 노식은 “까불지 말고 돌아가라. 나는 너 같은 애송이 돌팔매질에 넘어질 골리앗이 아니다”라고 비웃었다.

노식의 말에 선우는 “15년 전 우리 아버지에게도 그랬느냐. 쓰러지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자리를 벗어났다.

앞서 노식은 선우 아버지를 15년 전 살해하고 자살로 위장하도록 이장일(이준혁 분)의 아버지 이용배(이원종 분)에게 시킨바 있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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