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See:夜]'달의 연인' 이준기-아이유, 로맨틱한 첫만남 '이렇게 강렬해도 되나요?'

기사 등록 2016-08-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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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은비기자] 배우 이준기와 이지은이 강렬한 첫 만남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에서는 21세기에 사는 고하진(이지은 분)이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하려다 개기일식과 함께 고려로 타임 슬립이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로 인해 고하진은 고려소녀 해수가 됐으며 자신이 고려 시대로 왔단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사후의 일이라 생각하게 됐다. 하지만 해수는 계속해서 혼란스러워했고 도저히 현대로 돌아갈 방법을 찾지 못하며 해수로서의 삶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황자들의 첫 등장은 여심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황자들은 각각 개성있는 성격으로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으며 특히 이들은 상반신 탈의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중 3황자 왕요(홍종현 분)는 유일하게 냉정하고 날카로운 면모를 보여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등장한 4황자 왕소(이준기 분)는 어린시절 친모인 황후 유씨(박지영 분)가 자신을 인질로 삼아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하려다 한쪽 뺨에 지울 수 없는 흉터를 얻었다.


이후 왕소는 모정에 대한 결핍으로 인해 가면을 쓴 괴물이 됐고 다른 황자들로부터 배척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해수는 자신에게 다정한 8황자 왕욱(강하늘 분)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했으며 왕욱만은 믿어도 될 것같다고 혼잣말을 했다.

왕욱은 기억을 잃은 해수에게 기억을 하든 못하든 황자들을 엿봤든 더는 묻지 않겠다만 부인을 더 이상 걱정시켜서는 안된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해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이같은 상황 속 해수는 21세기에서 만났던 최지몽(김성균 분)을 발견하고, 뛰쳐나갔다. 이때 왕소가 말을 타고 해수에게 돌진해왔고, 물속으로 떨어지려는 해수를 번쩍 들어올리며 말에 태웠다.


두 사람은 강렬한 '아이컨택'으로 설렘 가득한 첫 만남을 가졌으며 시청자들은 앞으로 펼쳐질 왕소, 해수, 왕욱의 삼각관계에 더욱 흥미를 가지게됐다.

'달의 연인'은 1회부터 이준기의 가슴아픈 사연과 황자들간의 불편한 관계, 이지은과 강하늘의 애정기류 등을 한꺼번에 보여주며 안방극장의 만족감을 높였다.

역사를 바탕으로한 판타지 사극이라는 소재와 극중 쟁쟁한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계속해서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달의 연인'.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기대되는 드라마다.

(사진=SBS '달의 연인' 방송캡처)

 

박은비기자 smart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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