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큐브’, 영국 런던서 유럽대륙 첫 신호탄

기사 등록 2011-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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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큐브 엔터테인먼트의 패밀리 콘서트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가 영국 런던에 상륙한다.

포미닛, 비스트, 지나의 소속사인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오는 12월 6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오투 브릭스턴 아카데미(O2 Brixton Academy)’ 공연장에서 ‘유나이티드 큐브 인 런던’을 연다”고 밝혔다.

전 좌석 스탠딩석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포미닛, 비스트, 지나의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K-POP의 매력을 극대화해 총 2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큐브의 아티스트들은 이번 공연에서 유럽에서 주목하는 K-POP의 강점인 화려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해 1만 여명의 유럽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유나이티드 큐브 인 런던’이 열리는 ‘오투 브릭스턴 아카데미’는 1929년에 문을 연 이후 ‘올해의 장소’에 12회 선정됐을 정도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영국 공연마다 찾는 공연의 명소이다. 마돈나, 밥딜런, 마릴린 맨슨, 리하나 등의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선사했던 역사적인 곳이기도 하다.

특히 포미닛, 비스트, 지나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아시아 가수로는 최초로 ‘오투 브릭스턴 아카데미’ 무대에 서는 것이라 한층 의미를 더한다.

또 ‘유나이티드 큐브 인 런던’은 해마다 2만여 공연과 유수 아티스트의 월드투어를 기획하는 세계적인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이 처음으로 K-POP 콘텐츠와 손잡고 공연을 개최해 국내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영국 야외 페스티벌 ‘템즈 페스티벌’에 ‘큐브 홍보관’을 열고 현지의 팬들과 만나 높은 인기를 확인한 바 있다. 이후 유럽 대륙 내에서 유튜브 등 SNS로 예측 가능했던 K-POP의 수요에 대해 온-오프라인의 쌍방향으로 ‘멀티소스’화된 마케팅을 전개하며 현지 홍보의 초석을 다져왔다.

큐브 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는 “팝과 락의 본고장 영국에서도 K-POP의 태동이 이제 막 시작된 시점에서 유나이티드 큐브의 영국 첫 진출은 매우 의미가 깊고, 자랑스럽다”며 “특히 디지털 실크로드로 입증된 국경을 초월한 K-POP에 대한 열기를 점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비스트의 리더 윤두준 역시 “그 동안 많은 유럽의 팬분들이 기다려 주신만큼 이번 영국 공연이 확정되어 기쁘다”면서 “많은 존경하는 아티스트들이 거쳤던 곳에서 공연을 할 생각에 벌써 설렌다. 영국에서의 첫 시작의 단추를 잘 꿰고 모두에게 잊지 못할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영국에서의 첫 케이팝 콘서트인 ‘유나이티드 큐브 인 런던’의 예매 사이트는 공연의 선 예매가 시작되는 10월 말 라이브네이션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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