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공연 이상無..日법원 ‘미녀는 괴로워’ 정지신청 기각

기사 등록 2011-10-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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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제작 KM컬쳐 쇼노트 CJ E&M 연출 이지나 출연 최성희(바다) 박규리(카라) 이종혁 오만석 성제(초신성))의 일본 공연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출판사 고단샤에서 제기한 공연금지가처분 신청이 최종 기각됐다.

‘미녀는 괴로워’가 오사카 쇼치쿠 극장에서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6일까지 공연하기로 한가운데, 고단샤 측은 지난달 14일 일본 뮤지컬 기획사인 쇼치쿠가 만화 ‘미녀는 괴로워’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공연금지가처분 신청을 청구했다.

그러나 일본 법원은 지난 3일 “만화와는 장면 설정과 등장 인물이 달라 저작권 침해를 인정할 수 없다”며 공연을 정지하여 달라는 고단샤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미녀는 괴로워’는 작품성과 오락성에 대한 고른 호평으로 2008년 초연 당시 창작 뮤지컬로는 유일하게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연말 시즌 흥행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으며, 올해 연말 다시 국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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