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한 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 능숙함과 도전의 조화...새로운 연기로 수목극 정상 차지하나

기사 등록 2016-01-29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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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들은 항상 딜레마에 시달린다. 그들은 항상 잘 할 수 있는 연기와 처음 시도해 보는 연기 사이에서 고민을 한다. 그들은 처음 시도해보는 연기도 잘 하는 모습으로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이런 면에서 장나라는 '한 번 더 해피엔딩'을 통해 처음 시도해보는 연기와 잘 하는 연기의 적절한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장나라는 이번 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밝지만 여리고 푼수 같지만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한미모를 연기했다. 한미모는 전직 걸그룹 '엔젤스'의 멤버로 스물여섯에 시작한 결혼 생활을 3년만에 청산한 일명 '돌싱'이다.

'한 번 더 해피엔딩' 4회에서는 한미모, 송수혁(정경호 분), 구해준(권율 분)의 삼각관계가 심화됐다. 이날 방송에서 송수혁은 구해준과 술을 마신 뒤 한미모의 집 앞에서 한미모를 기다렸다. 그는 귀가한 한미모에게 "13년간 날 화나게 한 여자는 없었어. 그런데 넌 자꾸 날 호나게 해"라고 말하며 자신의 속마음을 내비쳤다.

권율은 자신의 속내를 직접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직접 한미모에게 "우리 썸 타자"라고 고백했다. 권율은 한미모가 "'세 썸은 혐오한다' 막 쏟아부을 때는 언제고"라며 당황하자 "세 썸이 아니라는 거 확인해서"라고 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장나라는 전작들과 비슷하게 털털한 여주인공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장나라가 삼각관계에 놓인 상황은 이번이 거의 처음이다. 장나라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연기 변신인 것이다. 그의 입장에서는 잘 할 수 있는 연기와 처음 시도해 보는 연기를 적절히 섞은 것이다.

이런 장나라의 연기는 빠른 극의 속도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냈다. 시청자들은 장나라의 연기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이런 시청자들의 반응은 장나라의 연기에 시청자들이 공감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수목드라마 후발 주자로 나선 '한 번 더 해피엔딩'이 장나라의 열연으로 얼마나 빠르게 수목극 선두주자로 나서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방송장면캡처)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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