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엠블랙 미르 "앨범 낸 현 시점이 인생의 리즈 시절"

기사 등록 2014-03-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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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가 새 앨범을 낸 지금 시점이 인생의 리즈시절이라 밝혔다.

엠블랙은 3월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와팝홀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브로큰(BROK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스모키걸(Smoky Girl)’ 이후 10개월 만에 새 앨범을 선보이는 엠블랙은 이번 앨범에 독보적인 음악들로 가득 채웠다. ‘사랑과 이별 그리고 성숙함’이 앨범명 ‘브로큰’처럼 처절하게 깨져버린 마음의 상처 속에서 피어나는 남자다움으로 표현됐다.


멤버 미르는 이날 현장에서 “요즘 물 올랐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앨범 준비를 하면서 살도 많이 뺐는데 이제 다시는 안 찌울 생각이다”며 “오랜만에 앨범을 내서 그런지 앨범에 대한 배고픔이 있었다. 그 덕분에 점점 말라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앨범을 내니까 살이 다시 적당하게 올랐다. 아마도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의 리즈시절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엠블랙은 미리 공개된 ‘우리 사이’를 비롯해 타이틀곡 ‘남자답게’ 까지 이별이라는 하나의 테마 아래, 완성도 높고 음악적으로도 확연히 차별되는 멤버들 자작곡을 포함한 총 7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남자답게’는 웅장하면서도 절제된 느낌의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이별을 느끼며 남자다운 무게감과 애절한 본심 사이에서 아프게 고민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 곡은 가수 휘성이 남자그룹에게 유일하게 준 첫 번째 작품이다.

이는 엠블랙 멤버 지오와 휘성이 해외 콘서트에서 만나 음악적인 이야기를 교류해 오면서 서로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낸 것이 계기가 돼 이번 신보 '브로큰'을 함께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엠블랙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처음으로 컴백 무대를 선보였으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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