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이승기, ‘모범생’ 이미지 벗고 ‘마초’ 덧칠

기사 등록 2011-10-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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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가수겸 배우 이승기가 자신의 정규 5집 앨범과 기존에 발표된 음악과의 차이점에 대해 역설했다.
 
이승기는 26일 오후 서울 성수동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승기의 5분 음악방송’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이승기는 정규 5집 앨범 ‘투나잇’(Tonight)에 대해 “2년 만에 나오는 만큼 음악적으로 많은 준비를 했으며, 변화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했다”라며 “기존의 정통 발라드 보다는 밴드 사운드를 가미해 독특한 사운드를 표현했으며, 좀 더 신나고 같이 즐기며 들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앨범 타이틀 곡 ‘친구잖아’에 대해 “작곡가 방시혁의 곡으로, 기존의 내 이미지와는 다르고, 착하고 모범적인 모습보다는 나쁜 남자까지는 아니더라도 마초적인 느낌을 표현하려 노력했다”라며 “비트와 사운드, 창법 등 여러 면에서 기존 음악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승기는 “춤을 잘 추는 것도 아니고 악기를 잘 연주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사운드적인 부분과 신선함 그리고 보컬리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 각 곡마다 창법 자체에 변화를 주려했고, 스승 이선희로부터 발성을 새롭게 다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기의 5분 음악방송’은 이날 그의 5집 앨범 수록곡 중 ‘투나잇(Tonight)’이란 곡의 제목을 인용, ‘오늘밤에만 여는 카페’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번 방송은 기존의 음악방송처럼 매회 MC 멘트, 게스트, 가수의 노래 등이 모두 담겨져 있지만 매회 방송시간은 단 5분만 방송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음악방송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과 모든 내용이 담겨있으나 방송은 단 5분만 나가기 때문에 ‘이승기의 5분 음악방송’으로 이름 붙여졌다.
 
방송인 박지윤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변기수, 최효종 등이 게스트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이승기는 자신의 정규 5집 앨범에 담긴 수록곡 중에 ‘친구잖아’, ‘투나잇’, ‘슬레이브(Slave)’ 등 3곡을 선곡. 최초로 라이브 무대를 공개함은 물론, 특별한 게스트와의 재미있는 토크를 진행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오는 11월 1일 멜론TV를 비롯한 유투브를 통해 첫 방송 예정이며, 오프라인에서는 300인치 대형비전이 설치돼 있는 탑차를 통해 서울 시내 강남역 명동 이태원 홍대 등 각 거리에서 중계된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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