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박정현, 미국에서 자란 유년시절 일화 공개

기사 등록 2011-08-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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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박정현이 미국에서 보낸 유년시절에 겪었던 비화를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가수 박정현이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박정현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출연으로 자신을 향한 대중들의 높아진 관심을 언급, “갑자기 요정이라고 불리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고민으로 무릎팍도사를 찾았다.

특히 이날 그는 미국에서 자란 유년시절에 겪은 정체성 혼란, 고국에 대한 그리움 등을 털어놨다.

박정현은 미국에서 자랐던 어린 시절, 친구들이 국적에 대해 중국과 일본에 대해서만 묻는 것에 서운함을 느꼈다고 말하며 한국이라고 말하면 그 누구도 아는 이가 없어서 당황, 결국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어디에 있는 나라이냐고 묻는 친구들에게 자신도 정확히 알지 못하기에 구체적으로 대답할 수 없었던 것이 안타까웠다는 것.

이어 그는 “1988년의 ‘서울 올림픽’ 이후 친구들이 중국, 일본에 이어 한국을 물어보게 돼 국적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88올림픽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또 이날 박정현은 모범생으로,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던 학창시절에 ‘귀여운 일탈’을 했던 상황을 고백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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