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모모랜드를 찾아서', 더블킥 10인 연습생들의 꿈을 향한 당찬 모험

기사 등록 2016-07-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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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더블킥컴퍼니의 10인 연습생들이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향한 모험을 시작했다. 쏟아지는 걸그룹 홍수 속에서 더블킥컴퍼니가 선보일 새로운 걸그룹은 어떨까.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에서 Mnet 예능프로그램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MC 이상민과 이응구CP, 이단옆차기의 박장근, 라이머, 더블킥 컴퍼니의 연습생 10인(연우, 낸시, 혜빈, 나윤, 희재, 데이지, 아인, 제인, 신시아, 주이)등이 참석했다.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10명의 연습생들과 의기투합해 최고의 걸그룹을 만드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작발표회서는 가장 먼저 티저 영상과 더블킥 10인 연습생들의 소개 영상, 2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1회 예고편 영상이 차례대로 공개됐다. 이어 더블킥 10인 연습생들이 오프라인에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 당찬 자기소개로 새로운 걸그룹의 탄생을 예고했다.



연습생들이 데뷔를 위해 달려가는 꿈과 희망을 그릴 예정인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해당프로그램은 총 9회를 걸쳐 제작된다.

Mnet 이응구 CP는 프로그램 서바이벌 방식에 대해 "가장 특이한 점을 말하자면 마지막회에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펼친 후 데뷔를 할 수 있을 지 판가름이 난다는 것이다"며 "걸그룹은 팬덤을 만드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서바이벌 중간에 팬분들을 모집하는 미션도 있는데, 마지막 공연장에 목표한 관객들이 데리고 와야 데뷔를 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데뷔할 수 없다. 최종 멤버가 몇 명일지는 우리도 모른다. 열어놓고 리얼하게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메인 프로듀서로 활약 할 이단옆차기의 박장근은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만의 다른점에 대해 "처음에는 여러가지들을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현존했던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다르지 않을 것 같다"며 "그래도 출연하는 멤버들이 보여줄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차별성을 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매력에 집중해서 봐주신다면 기존의 프로그램들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머는 같은 질문에 "이 프로그램은 회를 거듭할 수록 연습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남달랐다"며 "어떤 서바이벌 프로그램보다 처음과 끝이 확 달라진 연습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메인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 이단옆차기 박장근, 라이머를 필두로 진행된다. 더불어 각 회마다 심사위원들이 조금씩 바뀌는 방식. 이들은 어떤 평가기준으로 데뷔 멤버들을 뽑게 될까.



라이머는 "일단 내가 '저 정도면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되는 것 같다. 또 무엇보다 지금 당장 무엇을 할 수 있느냐보다는 어떤 성장가능성을 갖고 있는 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볼 것이다"라고 평가기준을 밝혔다.

이단옆차기의 박장근은 "여러가지 미션을 통해서 가능성과 재능에 대해 판가름이 나는 요소들이 있다. 여기에 프로듀서의 주관적인 부분과 공연투표를 통해 객관적인 부분까지 혼합돼 종합적인 평가기준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어떤 기준으로 '모모랜드를 찾아서' 10인의 연습생으로 뽑히게 된거냐는 질문에 "노래, 춤 등 파트별로 일반적인 걸그룹의 기준으로 뽑혔다. 이 서바이벌을 통해 2명이 남을 지 3명이 남을 지 모르겠지만 남는 친구들로 10월정도에 데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답했다.



앞서 Mnet '식스틴', Mnet '프로듀서 101' 등 다양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걸그룹이 데뷔했다. 대세 걸그룹으로 사랑받고 있는 '트와이스', '아이오아이(I.O.I)' 등이 그 주인공.

이와 관련해 이단옆차기는 "여태까지 많은 걸그룹들에게 노래를 줬지만 '모모랜드'와 관련된 건 좀 다르더라"라며 "새로운 걸 보여줘야겠다는 압박감이 들기도 한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걸그룹이 많이 나온 상황에서 차별성을 둬야 하는데, 음악적으로는 기본적인 틀을 잡아놨지만 구성원이 어떻게 될 지 몰라서 그 기본적인 틀안에서 변화하게 될 것 같다. 그래도 확실한 틀은 잡아놨다. 다른 걸그룹과는 다를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그는 대세걸그룹 '트와이스'를 탄생시킨 Mnet '식스틴'에 대해 "트와이스 같은 경우에는 너무 잘돼서 답습하고 싶다"며 "잘 된 프로그램을 벤치 마케팅해서라도 잘되고 싶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꿈을 향한 도전에 나선 더블킥 10인 연습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프로듀싱 어벤져스'로 불리는 신사동호랭이, 이단옆차기, 라이머가 뭉친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걸그룹이 탄생하게 될 지 기대가 모아진다.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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