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문채원-홍수현, 매력대결 예고

기사 등록 2011-07-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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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두 공주.jpg
[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문채원과 홍수현이 매력 대결을 펼친다.

20일 첫 방송 될 KBS2 새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에서 문채원과 홍수현은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극 중 문채원은 수양대군(김영철 분)의 딸로 계유정난 후 공주가 되는 세령 역을, 홍수현은 문종(정동환 분)의 딸로 공주였다가 계유정난 후 노비로 전락해 버리는 경혜공주 역을 연기한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자신들의 운명을 바꿔놓을 위험한 장난을 벌인다. 강론이 따분했던 경혜공주가 세령에게 자신과 역할을 바꿔 달라고 요청한 것. 이 장난을 계기로 두 사람은 김승유(박시후 분)를 사이에 두고 어긋나기 시작한다.

문채원은 두 사람의 매력에 대해 "세령과 경혜공주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시청자분들이 세령을 보실 때는 명랑하고 꾸밈없고 소탈한, 그런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매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홍수현은 "경혜공주는 공주의 자리에서 노비가 되는 비운의 인물이다. 거센 역사의 소용돌이 가운데 비극적 운명을 맞이하게 될 한 여인의 극적인 삶에 초점을 맞춰 봐주시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공주의 남자' 집필을 맡은 조정주, 김욱 작가는 "세령과 경혜공주는 기본적으로 '조선 여인' 같지 않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지닌 인물이다. 주상전하인 아버지와 세자인 동생을 제외하고 모든 사내를 우습게 생각하는 경혜공주가 도도함과 예민함 그 자체라면, 사내들이나 탈법한 말에 오르고 싶어 하는 세령은 천진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인물"이라며 두 공주의 매력을 밝혔다.

한편, '공주의 남자' 제작진은 20일부터 23일까지 한강공원 여의도 지구(선착장 앞), 난지도 지구(거울 분수), 잠실 지구(선착장 앞) 등 3곳에서 오후 6시부터 11시 30분까지 '공주의 남자'를 상영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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