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최강희, 주상욱에게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

기사 등록 2015-12-1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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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화려한 유혹’ 배우 최강희가 주상욱을 단호하게 뒤돌아섰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진형우(주상욱 분)와 사이를 정리하려는 신은수(최강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형우는 신은수의 집 근처에서 은수를 기다렸다. 은수를 발견한 형우가 “너 거짓말이지. 사랑하면서 더 깊이 사랑할 때마다 밀어냈잖아. 이렇게 모진 말 할 때 마다 다른 이유가 있었잖아”라며 추궁했지만 은수는 “그런거 없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형우는 이어 “혹시 우리 어머니가 미래 밀었다고 생각하는거냐. 그래서 이러는거냐”고 물었다. 또 그는 “난 너 때문에 모든 것을 포기했다. 15년 동안 꿈꿔왔던 복수도 어머니까지 버리려했다”고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은수는 눈물을 삼킬 뿐. 형우는 계속해서 “그래도 우리 같이 떠나기로 약속했잖아. 너 이러는거 미래가 원하는거라 생각하냐”며 “잘못한거 있으면 사과할게. 미래 떨어지는 날 너 붙잡은거 죽을 때 까지 용서 구할게. 이렇게 못 헤어진다. 너 없이 살 자신없다”고 애원했다.

은수는 형우를 향해 “모든 연인들이 헤어질 때 그런 말 한다. 하지만 다들 잘 산다”며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한 가정 꾸려”라고 애써 눈물을 참으며 뒤돌아갔다. 집으로 돌아온 은수는 “미안해 형우야. 너까지 복수에 끌어들일 수 없어. 지켜주고 싶다. 그러니까 나를 용서해줘”라고 눈물을 흘렸다.

회가 거듭될수록 복잡하게 꼬여가는 은수와 형우의 관계는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화려한 유혹' 캡처)

 

전예슬기자 love_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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