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이국주, '고기덕후'와 핑크빛..."'우리 결혼했어요' 녹화장 같다"

기사 등록 2015-12-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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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개그우먼 이국주가 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능력자들'에서 고기 애호가로 출연해 자존심을 건 불꽃 대결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능력자들' 녹화 현장에는 고기 굽는 소리 만으로 고기를 식별하는 '고기덕후'가 출현했다. '고기덕후'의 정체는 데뷔 15년차 록밴드 '내 귀에 도청장치'의 기타리스트 김태진(니미킴)으로 밝혀졌다.

가녀린 체구로 충격을 준 '고기덕후'는 몸매유지 비결로 하루 세끼 육식을 꼽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이국주는 '고기덕후'의 '덕력'을 검증하기 위해 '덕력 검증원'으로 등장했다. 이국주는 "평소 한 자리에서 차돌박이 6~7인분을 먹고 된장찌개와 냉면을 후식으로 먹는다"라고 말하며 엄청난 내공을 과시했다.

이어 이국주는 '냄새와 소리만으로 부위 구별하기 테스트'로 '고기덕후'와 본격적인 대결을 펼쳤다.

이국주와 '고기덕후'는 안대로 눈을 가린 상태에서 서로의 고기 취향을 공유하는 등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박나래는 이를 지켜보다 "'우리 결혼했어요' 녹화장 같다"는 이색 소감을 더했다.

한편 이국주와 '고기덕후' 김태진의 자존심을 건 핑크빛 대결은 오는 11일 오후 9시 30분 '능력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제공)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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