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가까워지는 지진희-김현주, 분노하는 박한별

기사 등록 2015-10-18 13:06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지진희가 김현주에게 자신의 애타는 마음을 고백, 설렘 가득한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15회에서 최진언(지진희 분)은 도해강(김현주 분)을 향한 애절한 마음을 쉼 없이 고백했다.

진언은 기억을 잃은 해강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뒤 자신의 전처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과거 해강에게 저질렀던 잘못을 뉘우치며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그런 가운데 백석(이규한 분)은 해강과 설리(박한별 분) 사이에서 마음대로 행동하는 진언에게 분노의 경고를 날렸다. 하지만 진언은 "내 아내다. 다들 아니라고 해도 나는 안다"며 해강에 대한 한결같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진언은 행복하게 웃으며 살고 있는 해강을 떠올리며 마음 아파했다. 술을 마신 진언은 해강에게 전화를 걸어 "미치도록 보고싶다"고 고백했다.

이 말을 들은 해강은 전화를 끊어버렸고, 진언은 "우리 다시 시작하자"고 혼잣말을 했다. 술에 취해 해강을 찾아간 진언은 해강을 안고는 "잘못했다"고 사과를 했다.

진언의 행동에 혼란스럽기만 한 해강은 자고 있는 진언을 차에 태워두고는 진언의 집 담벼락에 기대 음악을 듣고 있었다. 잠에서 깬 진언은 이런 해강에게 다가가 이어폰 한 쪽을 자신의 귀에 꽂았다. 그리고 해강 옆에 나란히 서서 해강의 손을 잡았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어느 새 같은 자세로 같은 음악을 듣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상승시키며 큰 여운을 남겼다.

이미 진언은 설리(박한별 분)와 결혼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였고, 오직 해강에게 마음이 가 있었다. 이미 해강에게 자신의 마음을 내비친 진언은 앞으로 더욱 해강에게 가까이 다가설 전망이다.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진언은 해강에게 입을 맞추며 사랑을 고백했고, 해강 역시 진언에게 이끌리고 있었다.

진언의 집안 식구들이나 백석이 해강과 용기(김현주 분)의 존재와 정체에 조금씩 접근을 하고 있는 가운데 둘의 사랑이 다시 시작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또한 가까워지는 해강과 진언에 극도로 분노한 설리는 어떤 반격을 할지 궁금증을 더 하고 있다.

한편 '애인있어요' 16회는 1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쳐]

 

여창용 기자 hblood78@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