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이나영 주연, 영화 '하울링' 내년 2월 개봉 확정

기사 등록 2011-12-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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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송강호, 이나영 주연의 영화 ‘하울링’(감독 유하, 공동제작 오퍼스픽쳐스, 필름포에타㈜)이 개봉날짜를 확정했다.

12월 21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하울링’은 2012년 2월 개봉을 확정했다.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 파트너가 돼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범죄 수사 드라마이다.

송강호는 실적 때문에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에 목숨 거는 만년 형사 상길 역을, 이나영은 늑대개 살인사건 뒤에 감춰진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노력하는 신참 여형사 은영 역을 맡아 파트너로서 호흡을 맞췄다.

특히 송강호는 ‘살인의 추억’ 이후 9년 만에 강력계 형사 역할에 도전,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생활형 형사’의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아는 여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의 작품을 통해 특유의 감성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이나영 또한 이번 작품에서 차가운 지성과 예리한 감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여형사 캐릭터를 완성했다.

더불어 ‘하울링’은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등 깊이 있는 연출력으로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구현해 온 유하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유하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늑대개’라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연쇄살인 사건을 파헤쳐 가는 두 형사의 추적을 특유의 감성으로 밀도 있게 그려내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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