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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손현주 "턱, 다리 뼈 부러져..상처 트라우마 있다"

기사 등록 2013-07-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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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손현주가 상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혔다.

손현주는 7월 31일 오후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극 중 형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데 저도 제 개인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잘 다친다. 연극을 할 때는 턱 뼈 가 부서졌다. 지금도 턱 안에는 빼지 않은 철심이 있다"면서 "턱과 모든 뼈들이 한참 전에 부숴졌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덧붙여 그는 "그래서 되도록이면 발음을 똑바로 하려고 노력한다. 2005년도에는 다리가 부러졌었다. 이번에는 되도록 촬영 하면서 다치지 말아야 했는데 또 다쳤다"면서 "세 손가락이 문에 찧였는데 다행히 뼈가 아니라 손톱이 빠진 것이더라"고 전했다.

손현주는 "상처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면서 "저 뿐 아니라 문정희 씨는 발톱이 세 개가 다 뽑혔다. 전미선 씨도 발톱이 뽑혔다. 그만큼 죽기 살기로 열심히 뛰어 다니며 찍었다"고 밝혔다.

손현주는 극 중 성공한 사업가이자 평화로운 가정의 가장 성수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한편 '숨바꼭질'은 실제 사건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내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사투를 그렸다. 오는 8월 14일 개봉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