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구가의 서' 수지, 칼 끝에 담긴 이승기 향한 순정 '아련'

기사 등록 2013-04-17 07:02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에 출연 중인 수지가 환상적인 '벚꽃 검술'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수지는 지난 4월 16일 오후 방송한 '구가의 서'에서 최강치(이승기 분)에게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벚꽃이 흩날리는 달밤 아래 검술을 선보였다.

그는 백년객관에 횡포를 부리기 위해 찾아온 조관웅(이성재 분)을 저지하는 이승기(최강치 역)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또한, 어린 시절 이승기와 만났던 기억을 해낸 여울(수지 분)은 자신을 지켜주겠다던 강치의 말을 떠올리며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특히 소정법사로부터 "초승달이 달린 도화나무 아래서 만난 인연을 피하라"는 말을 들었던 여울은 강치가 그 인연임을 알고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된다.

그는 복잡한 마음을 스스로 달래기 위해 벚꽃이 휘날리는 달빛 아래 검술 연습을 했다. 마치 춤을 추듯 아련한 그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장면을 연출해냈다.

네티즌들은 "수지 검술 연습 그림이네 그림", "'강담커플' 슬픈 운명일까", "벚꽃 휘날리며 수지 자태도 휘날리네", "강치 빨리 여울을 기억해내라" 등 다양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승기를 향한 수지의 순정이 시작되며, 흥미를 더해가는 '구가의 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