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 만난 사람들]브로맨스-김재영-정유미-원더걸스

기사 등록 2016-07-10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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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이슈데일리 기자들은 매주 새로운 스타들을 만난다. 영화, 드라마, 가요 등 다양한 계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작품을 떠나, 스타의 새로운 이면을 보게 된다. 그래서 이슈데일리는 스타가 아닌 ‘사람’으로 그들에게서 느낀 점들을 풀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브로맨스(변진희 기자)
데뷔를 앞둔 4인조 보컬그룹 브로맨스를 만났다. 논현동 한 카페에서 만난 이들, 친숙한 공간에서 진행된 덕일까 편안한 대화로 진행된 인터뷰. 이들은 신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자신들의 이야기를 능숙하면서도, 진솔하게 털어놓는 모습이었다. 자신들의 음악, 퍼포먼스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도 느껴졌다. 인터뷰를 마치고 정성껏 사인과 감사 메시지를 적은 CD를 건네며, "저희 노래 많이 좋아해주세요"라고 웃어보이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마마무 동생그룹'이라는 타이틀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들이, 가요계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길 기대하는 바이다.

#김재영(전예슬 기자)
1시간이란 시간이 흘렀는지 몰랐을 정도로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고 즐거웠던 인터뷰였다. 실제 성격이 KBS2 드라마 ‘국수의 신’ 속 고길용과 많이 다르다고 했지만, 밝고 유쾌한 에너지가 넘쳤다. 큰 키, 훤칠한 마스크, 여기에 솔직하고 담백한 입담, 적절한 유머까지 갖춰 그야말로 ‘금상첨화’. 모델 출신 배우가 활약하고 있는 이 시점, 김재영 배우도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해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르길 응원한다.

#정유미(한해선 기자)
주로 사극에서 많이봐온 배우라 그저 조용조용하고 단아할 것도 같았지만, 한편으로는 드라마나 영화 외에 '우리 결혼했어요' 말고는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 그다지 노출되지 않은 연예인이기 때문에 차가울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약간의 궁금증을 안고 만났다. 하지만 침착하면서도 논리적으로 말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고는 금새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오히려 아는 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듯 친근한 분위기였다. 사실 최근 주연작 KBS2 드라마 '마스터 - 국수의 신'이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음에도 관련 질문에서 까칠하거나 그저 의기소침하기보다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수긍하면서도 객관적으로 작품을 분석하는 쿨한 면모도 읽을 수 있었다. 자신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할 줄 알며,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말로는 소탈한 매력까지 느낄 수 있었다.

#원더걸스(전예슬 기자)
10대 때 즐겨 듣고, 불렀던 ‘텔 미(Tell Me)’의 주인공 원더걸스를 만나러 가는 길은 설렘으로 가득했다. 어느덧 벌써 데뷔 10년차를 맞은 원더걸스에게서 돈독한 사이와 함께 능숙하게 인터뷰를 진행하는 노련미까지 엿볼 수 있었다. 실물을 보고 깜짝 놀란 멤버가 있는데 주인공은 바로 혜림. 중국 여배우 판빙빙과 살짝 닮아 있어 눈을 뗄 수 없었다. 인터뷰 마지막,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하며 일일이 악수를 건넨 선미도 기억에 남는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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