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희의 FOCUS케이팝]8월에도 '여돌대전', 오마이걸-현아-나인뮤지스-블랙핑크

기사 등록 2016-07-26 17:01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폭염이 내리쬐는 7월 걸그룹 원더걸스, 씨스타, 여자친구 등이 출격해 더위에 지친 음악팬들의 마음을 달래줬다. 오는 8월에는 또 새로운 팀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오마이걸, 현아, 블랙핑크, 나인뮤지스가 '여돌대전'에 합류한 가운데, 이들이 각각 어떤 콘셉트로 승부수를 띄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오마이걸(OH MY GIRL)은 오는 8월 1일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콘셉트를 담은 '썸머 스페셜(SUMMER SPECIAL)'을 발표한다. 총 4곡의 노래가 수록됐으며, 타이틀곡은 '내 얘길 들어봐'로 선정됐다. 이는 16년 전 발표됐던 걸그룹 파파야의 노래를 2016년 여름에 맞춰 리메이크한 것으로, 원곡의 시원한 레게 느낌과 쉬운 멜로디라인 위에 힙합 비트와 파워풀한 사운드로 녹여냈다. 특별히 스컬과 하하가 랩 피처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그동안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무대 위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신곡에서도 상큼하고 러블리한 오마이걸만의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미닛 현아 역시 컴백일을 오는 8월 1일로 확정지었다. 그는 그간 'Change', 'Buble Pop', 'Ice Cream', '빨개요' 등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혀왔다. 이번에는 순수함과 관능적 매력이 공존하는 '퓨어섹시' 콘셉트를 담은 타이틀곡 '어때?'로 돌아온다. 꾸준히 '섹시'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는 현아가 이전과는 다른 차별화된 매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나인뮤지스에서는 나인뮤지스A라는 이름으로 멤버 경리, 혜미, 소진, 금조가 포함된 새로운 유닛이 오는 8월 4일 첫 선을 보인다. 앨범명은 ‘MUSES DIARY(뮤지스 다이어리)로 소녀들이 전하는 사랑, 우정, 성장을 한편의 하이틴 로맨스 영화처럼 담아냈다. 여기에는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을 비롯해 총 5곡이 수록됐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쎈언니' 느낌에서 벗어나 소녀감성을 가미한 색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올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걸그룹 블랙핑크 역시 8월에 데뷔한다. 확정 멤버가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모았던 만큼, 블랙핑크의 데뷔는 가요계의 큰 관심사다. 이에 대해 YG 측은 "정확한 데뷔 날짜는 변경 가능성이 있어서 아직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다. 콘셉트 역시 공개 전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신곡 3편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막바지 작업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G에서 2NE1 이후 7년 만에 내놓는 걸그룹 블랙핑크가 그 위상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변진희기자 cvcv1123@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