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육아대디' 우리는 박건형 같은 남편을 원한다

기사 등록 2016-05-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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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MBC 일일 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의 주연배우 박건형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11일 방송한 MBC 일일드라마 '워킹맘, 육아대디'에서 박건형은 아내바보이자 딸바보인 김재민 역을 맡아 훈훈한 남성상을 현실적으로 표현해 여성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미소(홍은희 분)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재민(박건형 분)은 뛸 듯이 기뻐하면서도 경력단절과 육아를 걱정하는 미소를 보며 안타까워한다. 커리어 우먼의 꿈을 가지고 있는 미소를 누구보다 이해하고 도우려는 재민은 선배에게 미소가 겪을 고충에 대해 미리 상의하는 과정에서 ‘육아는 돕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는다.

마트에서 장을 보고 딸 아이의 저녁식사를 준비하며 미소가 자신의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시도했다. 익숙하지 않은 탓에 요리는 실패했지만 “못 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안 해서 못하는 거다”는 생각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을 다짐하는 재민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아직 서툴지만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희망차게 찾고 있는 재민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재민을 연기하고 있는 박건형의 연기 역시 호평이다. 공감 능력이 뛰어나고 늘 웃는 낯으로 아내를 대하는 든든한 남편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어 앞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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