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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수고하지 마십시오'가 맞는 말" 그랬더니..

기사 등록 2012-07-1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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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과거 서툰 한국말 때문에 당황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로버트 할리는 7월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목욕탕을 갔다"고 운을 뗐다.

그는 "때를 밀어주는 아저씨에게 모두들 '수고하십시오'라고 말을 했고, 그 말을 영어로 직역하면 '열심히 일해(Work hard)'라는 뜻이 된다. 미국에서는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보통 '편히 쉬세요(Take it easy)'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할리는 이어 "고민 끝에 '편히 쉬세요'라는 뜻으로 아저씨에게 '수고하지 마십시오'라고 인사를 했다"며 "또 몇번을 그렇게 인사 하니, 아저씨께서 '안녕히 가지 마십시오'라고 하시더라"고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라디오 스타'는 '제 2의 고향' 특집으로 꾸며져 로버트 할리 외에 2PM 닉쿤, 에프엑스(f(x)) 빅토리아가 출연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