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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4人 4色 첫 촬영 스틸 공개 '눈길'

기사 등록 2013-02-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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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오는 4월 첫 선을 보이는 네 남녀의 진한 멜로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2월 27일 오전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제작사 측은 주인공 송승헌, 신세경, 연우진, 채정안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제목이 암시하는 것처럼 거친 남자로 돌아온 송승헌과 순수함과 근성을 동시에 가진 연우진, 사랑스러운 도발로 두 남자를 휘어잡을 신세경, 뜨거운 사랑을 향해 질주할 채정안까지 4인의 남녀의 사랑을 그린 치정멜로극이다.

이 작품은 무서운 추진력과 거침없는 카리스마로 '정글의 수컷'과 같은 인생을 살아온 남자 한태상(송승헌 분)이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당돌함을 잃지 않는 사랑스러운 여자 서미도(신세경 분)에게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또한 서미도가 사랑에 빠지는 또 한 남자 이재희(연우진 분), 한태상에게 불같은 사랑으로 집착하는 백성주(채정안 분)이 엮이면서 '열풍'과 같은 멜로가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 심리 묘사와 관계를 섬세한 감성터치로 그려온 김인영 작가의 야심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인영 작가는 "그동안 많은 미니시리즈를 집필해왔지만 '남자가 사랑할 때'처럼 좋은 기운을 느끼고 설렜던 적은 없었다"라고 야심찬 소회를 전해 출연진과 스태프들의 기운을 북돋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아랑사또전', '내 마음이 들리니', '환상의 커플' 등을 통해 치밀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상호 PD와의 조합은 또 한편의 걸작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7급 공무원' 후속으로 오는 4월 3일 첫 방송된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