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배치기 "우리는 B급에 찌질한 음악을 해야한다"

기사 등록 2015-08-06 18:59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배치기가 자신들의 음악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클럽에서 진행된 새 미니앨범 '갑중갑(甲中甲)'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배치기는 "썼지만 버린 곡도 수두룩하다. 회사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했는데 합의점을 찾지 못해 (컴백이) 길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어떤 곡을 써야할지 부담감이 가장 컸다"고 앨범 작업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또한 "요즘 힙합이 대세다 보니 우리가 어떤 음악을 해야 대중음악에 발 맞춰나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결론은 배치기다운 B급과 찌질한 음악을 해야 하더라"고 덧붙였다.

배치기의 앨범 '갑중갑'에는 타이틀곡 '닥쳐줘요'를 비롯해 '선4' '마파람' '잔정치레' '라디오' 등 모두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닥쳐줘요'는 프로듀서팀 범이낭이와 배치기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했으며,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와 '뽕끼'가 가미된 힙합 곡이다. 걸 그룹 EXID의 솔지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배치기는 이날 오후 8시 팬들과 함께하는 '갑중갑' 발매 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여창용 기자 hblood78@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