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개봉전 유료시사 뜨거운 반응 ‘대박조짐’

기사 등록 2011-09-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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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8일 ‘도가니’는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개최한 유료시사회에서 전국 197개의 상영관에 4만168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 영화는 8만9201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앞서 ‘도가니’는 지난 17일 열린 유료시사회에도 3만6678명의 관객을 동원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처럼 이 영화는 개봉 전 일부 극장에서만 열린 시사회임에도 불구, 관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지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도가니’는 무진의 청각장애아 교육기관인 자애학원에 새로 부임한 미술교사 강인호(공유 분)가 교장과 교사들에게 성폭력과 학대를 당하던 아이들을 위해 진실을 밝혀나가는 투쟁을 담는다. 특히 이 영화는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데 큰 몫 했다.

소설 ‘도가니’는 한 포털사이트를 통해 반년 동안 연재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고, 지난 2009년 7월에는 책으로 출간, 또 한 번 화제로 떠오른바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호응과 더불어 극이 담아내는 사건에 더욱 높은 관심을 보였고, 평단 역시 호평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흥행 조짐이 예상된다.

추석 시즌이 지나고 신작들의 개봉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 개봉되는 ‘도가니’가 관객들의 호응 속에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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