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이성재, 냉철한 카리스마로 ‘버럭 성재’ 등극

기사 등록 2011-10-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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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이성재가 시청자들에게 ‘버럭 성재’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성재는 최근 방송중인 KBS2 월화극 ‘포세이돈’에서 수사 9과의 캡틴으로 열혈 수사를 펼치고 있는 팀장 권정률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버럭 성재’는 팀원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는 권정률(이성재 분)에게 시청자들이 붙인 별명이다. 이는 최희곤 때문에 아버지를 잃은 이수윤(이시영 분)과 동료를 잃은 김선우(최시원 분)가 감정에 휩쓸려 수사 궤도를 이탈, 위험해지거나 오히려 수사를 흐트러뜨리는 행동을 할 때 잡아주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포세이돈’ 10화에서 권정률은 수윤이 휴대전화번호 명의자가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선우(최시원 분)와 함께 무작정 GML코리아 찾아가자 “여기가 니 아버지 흔적 찾아주는 흥신소야!”라며 불같은 호통을 쳤다.

또 12화에서 권정률은 이성을 잃고 무모하게 GML섬유 공장을 잠입하며 위험에 처한 선우를 구한 후 말없이 묵직한 주먹을 날리기도 했다.

권정률 역시 김선우, 이수윤 못지 않게 자신의 아내 민정(전미선 분)을 죽인 흑사회 최희곤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지만 감정을 다스려 냉철한 판단을 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것.

그런가하면 이성재는 촬영장에서도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후배 연기자 최시원과 이시영에게 연기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하며 베테랑 연기로 촬영의 효율을 높여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포세이돈’에서는 원탁(이상훈 분)이 있는 장소가 강주민이 찾아 간 최희곤의 ‘안가’라는 것이 밝혀져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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