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굿바이미스터블랙' 김강우 "악역연기, 스트레스 풀려"

기사 등록 2016-03-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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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성찬얼기자] 배우 김강우가 ‘굿바이 미스터 블랙’ 속 악역연기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MBC 골든마우스 홀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한희 PD를 비롯해 주연배우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송재림, 유인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김강우는 “민선재는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아픔을 가진 인물이다. 친구를 배신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악한 길을 간다. 하지만 한 여자에게만은 지고지순한 악인이란 이중적인 면이 매력적이다”라고 맡은 배역에 대해 설명했다.

또 그는 “악역 연기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착한 역할은 참아야 해서 좀 힘들다. 악역은 소리도 지르고 하고 싶은 데로 하기에 스트레스가 풀리는 편이다”라며 “악역연기를 잘하는 분들이 많아서 걱정이 많다. 연기하면서 ‘악역이다’라는 생각 대신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됐구나. 불쌍하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연민을 느끼는 인물로 만드려고 했다”라고 드라마 속 악역 연기에 대해 털어놨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10일 종영한 ‘한 번 더 해피엔딩’의 후속 편성드라마로 강렬한 복수극과 감성 멜로를 결합시킨 내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6일 첫 방송한다.



(사진=이슈데일리 남용희 기자)

 

성찬얼기자 remember_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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